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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차관보, 대선주자에 이어 경제·통상 당국자까지 만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를 방문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한 중인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까지 만나면서 이례적인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오는 12일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이재명 후보와 만났다.

이 후보는 “앞으로 한미 동맹이 경제 동맹으로, 또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계속 성장·발전하길 희망한다”며 한미 동맹을 강조했다. 이에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제가 가진 목표는 한 가지로, 이 지역에 대해 미국이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가에 대한 신호를 주는 것”이라며 “미국은 계속해서 한국의 동맹국이자 매우 밀접한 파트너로서, 글로벌 파트너로 나아가는 한국의 행보를 계속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호(오른쪽)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만난 방한 중인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연합뉴스




이후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외교·안보 분야뿐만 아니라 경제·통상 분야 당국자들과도 회동을 가졌다.

우선 이날 오전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와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연달아 만나 외교 관련 정무를 의논했다. 이날 오후에는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를 각각 만났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조정관은 이날 방한한 크리튼브링크 차관보와 만나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최근 제26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까지 진전을 이룬 양국 간 공급망 및 핵심기술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한미 양측은 오는 12월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양측은 백신과 기후변화와 같은 넓은 의미의 안보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 노력도 평가했다.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외교·안보 등의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당국자다. 그러나 이번 방한 일정에는 미국 측에 요청에 따라 경제·통상 분야 당국자들과의 만남도 성사됐다.

한편,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전날 2박3일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했다. 그는 오는 12일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주자까지 만나고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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