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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살때 반드시 살펴야 할 1순위는 '000'…투자성패 가른다

수도권 주택 소유자 대상 '2021 주거공간 인식조사'

주택구입 시 외적요인 1위 '교통·출퇴근 편리성'

내적요인은 '평면구조'…단지 향, 전망보다 높아





수도권에서 주택 소유자들이 집을 살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외부요인은 ‘직주근접’으로 나타났다. 내부적 요인으로는 단지배치·향이나 전망보다 ‘내부 평면구조’를 중시했다.

피데스개발과 대우건설, 이지스자산운용, 한국자산신탁, 해안건축은 더리서치그룹을 통해 수도권 주택 소유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주거공간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응답자들은 향후 주거시설을 구입할 경우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외부 요인에 대해 ‘교통·출퇴근 편리성’(41.3%)이라고 답했다. 이어 ‘지역발전 가능성’(17.8%), ‘주변경관·쾌적성’(16.9%) 순이었다.

‘교통’의 중요도는 해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응답자들은 주택을 구입할 때 ‘역세권’ 주택인 경우 ‘비역세권’ 주택보다 평균적으로 10.8% 더 높다고 답했다. 추가 심층면접을 통해 역세권 선호 이유를 분석한 결과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가, 병원 등 편의시설이 조성되기 때문에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뿐 아니라 역을 자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역세권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지 인근 도보 10분 내에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대형마트(50.9%), 백화점(21.6%), 재래시장(9.2%), 복합쇼핑몰(7.7%) 순으로 응답했다.



주택 내적 요인과 관련해서는 ‘평면구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평면구조’를 택한 응답자가 22.9%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단지배치·향’(17.5%), 인테리어·스타일(12.5%), 전망·조망(11.4%), 광장·녹지 등 조경시설(8.9%), 주차장·체육시설 등 부대시설(8.5%), 빌트인가구·전자제품(8.0%) 순이었다. 코로나19 확산 전이었던 2019년 조사에서는 ‘단지배치·향’(23.5%), ‘인테리어·스타일’(17.6%)이 ‘내부 평면구조’(16.6%)보다 높았는데 2년 새 상당한 변화가 나타났다. ‘내부 평면구조’의 선호도는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 2016년 7.9%, 2017년 8.3%, 2018년 10.5%, 2019년 16.6%, 2020년 15.7% 등이다.

공동조사팀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주거시설 선택 우선순위를 본격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해석했다.

한편 피데스개발은 소비자들의 주거 생활과 관련한 현황·인식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새로운 주택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2005년부터 ‘주거공간 소비자 인식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피데스개발, 대우건설, 이지스자산운용, 한국자산신탁, 해안건축이 공동으로 실행한 이번 조사는 서울, 인천, 경기 지역 35~6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추출방법은 지역별 층화 후 무작위추출, 자료수집 도구는 구조화된 질문지 및 보기카드, 조사방법은 일대일 개별 면접조사다. 조사분석은 2021년 9월~11월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2%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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