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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기로서 첫 우승 반지 낀 호잉

한화서 방출→美 마이너리거→KT 합류→우승 주역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쐐기 투런 홈런을 친 뒤 배트를 던지며 1루로 향하는 KT 재러드 호잉. /연합뉴스




재러드 호잉(32·미국)은 얼마 전만 해도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동료로 주목 받았다. 6월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 뒤 빅 리그에 콜업된 호잉은 KBO 한화 이글스 시절의 얘기들로 한화 출신 류현진과 웃음꽃을 피웠다.

그랬던 호잉은 지난 18일 KBO 한국시리즈(KS) 4차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6 대 3이던 8회 2사에 쐐기 투런 포를 터뜨리는 등 5타수 4안타 3타점을 몰아쳤다. KT의 창단 첫 KS 우승, 통합 우승을 결정짓는 활약이기도 했다.



2018년부터 한화에서 중심 타자로 맹활약한 호잉은 지난해 1할 대 타율에 허덕였다. 결국 방출돼 미국으로 돌아갔을 때만 해도 ‘더는 야구를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앞섰다고 한다. 그랬던 호잉은 극적으로 토론토에서 다시 배트를 들었고 빅 리그를 단 사흘만 경험하고 마이너리그로 복귀한 뒤로는 KT의 제안을 받았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정규 시즌 68경기를 뛰면서 11홈런 52타점으로 쏠쏠한 역할을 한 호잉은 KS 4경기에서 15타수 6안타(타율 0.400), 1홈런,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6안타 중 4개가 장타(2루타 3개, 홈런 1개)였다.

대학 진학 이후로 우승 경험이 처음이라는 호잉은 “믿을 수 없는 한 해를 보냈다. 팀이 원한다면 내년에도 KT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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