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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솨이와 통화한 IOC 위원장 "안전하게 잘 있다고 말해"

잠적설이 돌던 중국 테니스 선수 펑솨이(왼쪽)가 19일 휠라 다이아몬드컵 주니어 테니스 대회에서 유소년 선수들에게 싸인을 해주고 있다. /사진=웨이보 캡처




중국 테니스 스타 펑솨이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통화를 통해 자신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최근 한 테니스 행사장에 나타나 신변에 이상이 없음을 보여준 데 이어 육성을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한 것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21일(현지시간) 펑솨이와 영상 통화를 했다고 IOC가 성명을 통해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펑솨이는 현재 베이징 집에서 안전하게 잘 지내고 있으며, 자신의 사생활을 존중받고 싶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친구 및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길 원한다면서도 자신이 너무나도 사랑하는 스포츠인 테니스는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IOC는 전했다.



영상 통화는 약 30분간 이뤄졌으며, 엠마 테르호 IOC 선수위원장과 리링웨이 중국 IOC 위원이 배석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IOC는 또 영상 통화 마지막에 바흐 위원장이 내년 1월 베이징에 도착한 뒤 펑솨이를 저녁 식사에 초대하기로 했으며, 펑솨이도 이를 기쁘게 받아들였다고 소개했다.

이번 영상통화는 펑솨이의 신변 안전에 대한 국제사회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2014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복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펑솨이는 이달 2일 웨이보 계정에 2018년 장가오리 전 중국 부총리가 자신을 성폭행했으며, 이후에도 다년간 부적절한 관계를 강요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은 20여 분만에 삭제됐고, 이후 펑솨이는 행방이 묘연해졌다. 그러다 지난 19일 휠라 다이아몬드컵 주니어 테스드 대회에 나타나 자신이 건재하다는 사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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