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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정명호 전남대병원 교수 논문, 대한내과학회 영문잡지의 최다인용 공로상 수상

국내 급성 심근경색증 현황 보고

최근 2년간 국제학술지에 총 41회 인용

정명호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사진제공=전남대병원




전남대병원은 순환기내과 김용철·정명호 교수의 논문이 대한내과학회 영문잡지(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KJIM)의 최다 인용공로상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내과학회는 매년 최근 2년간 KJIM에 게재된 논문 중 과학기술 논문 추가 인용 색인(SCIE)에 인용된 횟수가 많은 논문 3편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소속 김용철 교수가 제1저자, 정명호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총 41회로 가장 많이 인용됐다.이번 수상 논문의 제목은 ‘Current status of acute myocardial infarction in Korea’다. 지난 2019년 KJIM 1월호에 게재됐다.

해당 논문은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 등록연구(KAMIR)를 통해 한국 환자와 서양 환자의 위험인자 차이를 분석하고 약물, 중재술 등 한국인에 적합한 치료법을 개발했다. 그 결과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1년 내 사망률을 11.4%에서 6.9%로 낮췄다고 보고하고 있다. KAMIR 스코어를 개발해 심근경색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을 줬다는 내용도 담겼다. 약 8만 명의 환자가 등록된 KAMIR 연구는 지금까지 총 341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 중 312편이 과학기술 논문 인용(SCI)급 학술지에 게재됐다. 정 교수는 KAMIR 연구 총괄 책임자로서 대한심장학회 심근경색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며 국내 심장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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