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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등은 소아·어린이 백신접종 확대

뉴욕시, 식당·공연장 백신 의무화

中, 연내 어린이 100% 접종 목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각국에서는 소아·어린이 백신 접종 강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미 접종에 들어간 국가들은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고 접종 검토에 착수한 국가도 늘었다.

6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5∼11세 어린이는 뉴욕시에 위치한 식당·공연장·체육관 등 공공시설에 입장하려면 반드시 백신을 맞아야 한다.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어린이 확진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백신 의무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2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5∼11세 어린이들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을 승인했지만 접종률은 10%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접종률이 낮은 가운데 확진자도 늘고 있다.

미국소아과학회(AAP)는 지난 2일 기준 최근 한 주간 어린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22%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둔 중국 정부 역시 ‘집단 면역’ 달성을 위해 자국 어린이 1억 6,000만 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률을 맹렬하게 끌어올리고 있다.



NYT는 중국에서 3∼11세 대상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약 2주 만인 지난달 중순 해당 연령대의 약 절반인 8,400만 명이 접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연말까지 어린이 백신 접종률 10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미국·중국을 포함해 캐나다·이스라엘 등 현재 20여 개 나라가 3~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데 이들 국가 모두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어린이 백신 접종을 시행하지 않는 국가들은 적극적인 검토에 나섰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화이자가 낸 만 5∼11세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의 허가 신청과 관련해 임상 자료를 사전 검토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도 백신 접종 대상을 만 5세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라오스도 내년부터 백신 접종 대상을 만 6세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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