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ODA 파트너와 성과 공유... '2021 소통애 주간' 개최

14~16일 온라인으로 개최... 기업·시민사회 등 참여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이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1 코이카 이노베이션 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코이카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가 해외 원조 관련 소통을 위한 ‘2021 소통애(愛)주간’을 개최한다.

코이카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2021 소통애 주간’을 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코이카의 대표적 송년 행사로 공공기관·기업·시민사회 등 다양한 국제개발협력 파트너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사업 성과 사례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코이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14일에는 손혁상 이사장의 개회사와 ODA사업 개선 사례 등이 소개된다. 또 귀국 봉사단원, 영프로페셔널(YP) 등 청년 인재들이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와 연계된 사회적 기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리턴 프로그램’의 성과 공유회도 진행된다. 15일에는 성남시와 함께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환경보호 등 사회적 가치 성과를 창출한 사례를 소개하고 녹색기후기금(GCF) 등의 추진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16일에는 손 이사장이 참여하는 간담회 ‘제3차 리슨앤토크(Listen & Talk)’와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시상이 진행된다. 간담회에서는 시민참여 활성화 방안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사업수행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손 이사장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코이카는 이번 소통애주간 행사를 통해 또 다른 30년을 향해 도약하기 위한 방향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이카에 대한 국민 기대에 귀 기울이기 위해 소통에 힘쓸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