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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처음으로 3,000명 넘어

14일 신규 확진자 3,166명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3,0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월 24일 서울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22개월여 만이다.

서울시는 14일 하루 동안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166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종전 최다 기록인 이달 7일 2,901명보다 265명 많고, 전날(13일) 2,062명보다는 1,104명 많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월 24일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약 두 달 후인 11월 30일 2,000명을 돌파했고, 이후 불과 2주 만에 3,000명대로 올라섰다.

14일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감염은 3,157명, 해외 유입은 9명이다.



14일 검사 인원은 14만 2,546명으로 전날보다 9,000명 가량 줄었다. 확진율(전날 검사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은 2.1%로 전날(2.5%)보다 떨어졌다.

15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9만332명,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4만77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 23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1,418명이 됐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89.2%로 전날(89.8%)보다 소폭 떨어졌다. 남아 있는 병상은 37개에서 40개로 늘었다.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각각 77.4%, 62.4%를 기록했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 1,731명이 추가돼 15일 0시 기준 1만 2,46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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