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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제 도입됐지만…여전히 야근에 시달리는 직장인

1주에 평균 2.3회…주 52시간제 도입 전에도 2.8회

8월 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1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면접시험에서 응시생들이 면접 장소로 향하고 있다. / 연합뉴스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된지 2년이 지났지만, 직장인들의 야근 문화는 여전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잡코리아가 직장인 1,01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42.5%는 ‘주 2~3회 야근을 한다’고 답했다. 22.6%는 주 4~5회나 야근을 했다. 평균으로는 일주일에 2.3회 야근을 하고 있었다.



야근의 원인(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업무량이 많아 근무시간에 다 못 끝냈다'는 답변이 52.9%로 가장 많았다. 46.4%는 '퇴근 시간 임박해 일이 생겼다'다. 22.8%는 '야근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문화'로 답했다. 야근을 하면 2시간을 더 일한다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 또 야근을 하는 비율은 대기업이 중소기업 보다 높았다는 특징을 보였다.

이 설문은 직원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한 주 52시간제가 현장에 제대로 안착하지 못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주 52시간제는 작년 1월 300인 미만 사업장에 처음 도입됐다. 올해 7월 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됐다. 하지만 잡코리아가 제도 도입 전인 2018년 동일한 조사를 했을 때도 평균 야근 횟수는 2.8회로 이번 조사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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