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되면서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든 가운데 학원이 밀집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편의점에서 '어린이들은 물건을 사지 않아도 좋으니 따뜻한 가게 안에서 부모님을 기다려도 좋다'는 안내문을 붙여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치동의 어느 훈훈한 편의점'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편의점 유리벽에 '어린이 여러분! 따뜻한 가게 안에 들어와서 부모님을 기다립시다. 과자는 사 먹지 않아도 됩니다'라고 안내문이 적힌 모습이 담겼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따뜻한 배려에 마음까지 따뜻해진다", "부모님들이 고마워서 매출을 올려줄 듯", "차가워진 날씨에 따뜻함을 주는 감동", "부모 입장에서는 뭐 하나라도 안 사고 나오기 힘들 듯" 등의 의견을 이어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