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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컴CBS에서 삼성전자까지…러브콜 쏟아지는 티빙

작년 10월 독립법인 출범 이후 유료 가입자 3배↑

공동 투자로 콘텐츠 생산 늘리고, 해외로도 진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 제작현장/사진제공=티빙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을 향한 국내외 산업 분야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OTT 플랫폼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경쟁력 있는 콘텐츠 확보 및 유통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추기 위한 필수 요소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네이버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은 물론 미국 미디어그룹 바이아컴CBS까지 티빙에 손을 내밀어 콘텐츠 공동 제작은 물론 새로운 형태의 유통 플랫폼 개발 등 다방면에서 공동 전선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16일 CJ ENM에 따르면 티빙의 유료 가입자 수는 지난해 10월 독립법인 출범 시점 대비 3배 넘게 성장했다. 월간 순이용자 수(MAU)는 지난 9월 현재 역대 최고치인 407만 명을 기록했다. 가파른 성장세의 비결은 무엇보다 양질의 콘텐츠에 있다. 지난 1월 지분투자로 티빙의 주요 주주가 된 JTBC는 티빙을 통해 ‘백종원의 사계’ ‘유명가수전 히든트랙’ 등의 JTBC스튜디오 제작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어 6월에 지분 투자에 나선 네이버도 웹툰·웹소설 등 다양한 원작 IP의 영상화 작업에서 티빙과 협업하기로 했다. 아울러 네이버플러스멤버십과 티빙을 결합한 상품을 출시하는 등 유료 가입자 확충에 있어서도 협력에 나섰다.





최근에는 미국에서도 우군을 확보했다. 미국 대표 미디어그룹 바이아컴은 내년 상반기 중 티빙에 ‘파라마운트 플러스 브랜드관’을 론칭하고, 전략적 투자자로 7편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위한 공동 투자에 나선다. 티빙은 또 라인과 협력을 통해 일본, 대만 등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밖에 현대차와 차량용 OTT 콘텐츠 서비스 제공, 삼성전자와는 스마트 TV 직연결 등의 방식으로 시너지를 추구한다.

티빙 관계자는 “티빙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는 국내외 대기업이 늘고 있다”며 “향후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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