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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셰르파, 히말라야에 순응했나 정복했나

■셰르파, 히말라야 등반가

오영훈 지음, ACC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펴냄





산(山) 이야기로 보일테지만 이 책은 인류학적으로 분석한 셰르파에 대한 이야기다. 셰르파족은 네팔 북동부와 중국 국경에 걸쳐 있는 에베레스트의 남쪽 산악 지대인 솔루쿰부에 모여 살아온 종족이다. 히말라야 등반의 역사와 함께 한 셰르파는 고난과 위험을 극복하고 정상에 도전하는 산악인들을 돕는 초인, 물질문명과 거리를 둔 순수한 고산족 등 이중적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여기에는 서구 히말라야 ‘정복’의 역사와 그에 대한 비평으로서 인류학 연구가 지닌 모순된 관계가 교차한다. 인류학 연구자이자 전문 등반가인 저자가 참여관찰과 면담을 통해 셰르파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히말라야 등반의 역사와 초국적 관광산업이 미치는 영향 등 인간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탐구했다.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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