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다음 달 결제돼요?" 너무 당당한 '외상 요구' 황당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배달 전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음식을 주문한 손님이 다음 달에 결제를 해도 되겠느냐면서 당당하게 외상을 요구했다는 사연을 두고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어떻게 하시나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대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작성자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음식 배달 앱을 통해 1만6,700원어치를 주문한 손님의 요청사항이 적혀있다.



손님은 요청사항에 '사장님 며칠 동안 아무것도 못 먹어서 배가 너무 고픈데 다음 달 5일에 계좌이체될까요? 안되면 취소해주세요'라고 적었다.

해당 손님은 현재 돈이 없으니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만나서 결제' 등 방식으로 주문을 했고, '수저와 포크는 챙겨줄 것', '문 앞에 두고 문자 남겨줄 것', '벨을 누르거나 노크는 하지 말 것' 등 기타 요청 사항도 빠짐없이 체크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처음 이런 주문받았을 때 해줬는데 돈을 못 받았다"면서 "가게를 옮겼는데도 이런 사람이 있다. 며칠 동안 아무것도 안 먹었으면 어떻게 살아계시는지. 이렇게 적고서 돈 준 손님 못 본 것 같다"고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해당 사연을 접한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외상을 요구하면서 해달라는 건 참 많네", "이런 경우 절대 돈 못 받는다", "당연히 취소해야 한다", "부탁하는 사람이 너무 성의 없는 것 아닌가", "심지어 담배 심부름까지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여러 가게에 똑같이 주문하고 하나만 걸려라 할 듯" 등 다양한 의견을 이어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