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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 베이징도 누빈다…6회 연속 동계올림픽 출전

韓 크로스컨트리 전설, 평창 뒤 은퇴했다 대표 선발전 1위로 통과

이채원(왼쪽). /사진 제공=대한스키협회




한국 크로스컨트리 ‘전설’ 이채원(40·평창군청)이 또 올림픽에 나간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부터 2022 베이징 대회까지 6회 연속 출전이다.

이채원은 27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겸 대한스키협회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발전 여자 5㎞ 프리에서 14분 33초 8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전날 5㎞ 클래식에서는 16분 01초 0을 기록해 이의진(20·경기도청)에 뒤진 2위였던 이채원은 클래식과 프리 합계 30분 34초 8을 기록, 1위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이번 대회 1, 2위가 올림픽에 나간다.



이채원은 2018년 평창까지 동계올림픽에 다섯 차례 출전한 한국 크로스컨트리 간판이다. 평창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가 최근 베이징 올림픽 출전에 도전해 티켓을 따냈다.

올림픽 6회 출전은 동·하계올림픽을 통틀어 한국 선수 최다 출전 타이 기록이다. 이규혁(빙상), 최서우, 최흥철, 김현기(이상 스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동계체전 금메달만 78개인 이채원은 대표팀 감독(임의규)보다도 세 살이 많다. 이채원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30위권에 진입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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