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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새해에도 지역화폐 1조원 발행

'대구행복페이' 운영사 대구銀 선정

대구행복페이 카드. /사진 제공=대구시




대구시가 내년에도 1조 원 규모의 대구사랑상품권 ‘대구행복페이’를 발행한다. 지역화폐에 대한 국비 지원이 감소했음에도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시비를 추가 투입해 발행 규모를 올해와 동일하게 책정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입찰을 통해 대구행복페이 운영 대행사로 대구은행을 선정하는 등 발행 준비를 마쳤다. 대구은행은 오는 2024년 12월까지 3년간 행복페이 운영을 맡는다. 월 할인구매 한도액은 50만 원, 할인율은 10%다. 다만 연간 총발행액 1조 원의 조기 소진을 막기 위해 월별 발행 규모를 1,000억 원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이용자 편의성도 크게 강화된다. 마그네틱(MS) 방식으로만 결제가 지원되던 행복페이에 직접회로(IC)칩을 내장해 편의성을 높였다. 그간 일부 택시의 경우 MS 방식의 행복페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민원과 스터디카페 등 키오스크 방식의 일부 신형 단말기는 IC 방식만 지원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반영했다.

내년 3월부터는 삼성페이 서비스도 시작돼 행복페이 실물카드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삼성페이 앱에 행복페이 카드를 등록하고 휴대폰을 결제단말기에 터치하는 방식으로 손쉽게 결제가 가능하다. 앞서 대구시는 13개 시·도 및 38개 시·군·구가 참여한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최종 평가에서 장관상을 수상하며 행복페이 운영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정부 지원이 축소됐지만 시비를 추가 투입해 행복페이 발행규모를 올해와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다”며 “행복페이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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