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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양도세' 회피...개인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총 1.5조 순매도[오후 주식시장은]

개인 매물 기관·외국인이 소화하며

코스피 0.14%, 코스닥 0.94% 상승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전날 대비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주주 양도소득세 요건을 피하려는 개인 투자자들이 7,000억 원이 넘는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보이면서 강보합에 가까운 흐름이 연출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28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4포인트(0.14%) 오른 3,003.69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개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총 7,705억 원을 순매도하며 6거래일 연속으로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64억 원, 5,917억 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 중에선 금융투자가 5,206억 원을 순매수하며 배당락일을 하루 앞두고 배당매수 차익거래 성격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금일 대주주 양도소득세 및 배당기준일로 6거래일째 개인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며 “배당락을 앞두고 개인 매물을 외국인과 금융투자가 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3.92%)의 주가 상승률이 비교적 높은 상황이다. NAVER(0.39%), 카카오(0.44%), 삼성SDI(0.31%), LG화학(0.32%)도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49포인트(0.94%) 오른 1,020.8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대주주 양도소득세 요건을 피하려는 개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부각되고 있다. 개인은 이날 7,555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난해 12월 28일(9,027억 원) 이후 코스닥 시장에서 최대 수준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외국인이 2,209억 원, 기관이 5,486억 원을 순매수하며 개인 매물 출회를 흡수하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에코프로비엠(3.60%), 엘앤에프(7.35%), 천보(5.15%) 등 주요 2차전지 관련주를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펄어비스(5.34%), 위메이드(2.97%) 등 대형 게임주도 전날보다 오른 주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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