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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작은 빛이 모여 큰 도시를 밝히듯





돌고 돌아 일상 회복을 목전에 두고 또 다른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위협으로 우리 삶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진 연말,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시민들과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지친 얼굴은 빈틈없는 마스크로도 가릴 수 없다. 서울 중랑구 용마산 정상에서 바라본 해질녘 퇴근길, 도심의 빛은 더욱 빛나고 있다. 구석구석 작은 빛이 모여 큰 도시를 밝히듯, 우리의 내년도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으로 밝히리라. 이렇게 2021년의 태양은 지평선 너머로 사라지지만, 내일의 태양은 또다시 찬란하게 떠오를 것이다. 16시 30분 부터 15초씩 연속 촬영한 사진(셔터스피드 1/8000, 조리개 f22, ISO 100)을 레이어 합성./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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