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제4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장에 박은수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박 원장은 1956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판사와 변호사로 활동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박 원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 당시 '의료사고 피해구제법 제정을 위한 청원'을 제출했고,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제정과 의료중재원 설립에 기여했다.
복지부는 "신임 원장은 다양한 법조·행정·입법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의료인과 소통해 시행 10주년을 맞이한 의료분쟁 조정·중재 제도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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