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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정년 연장, 정규직 충원해야"

노조 "정년 퇴직자 증가 속도가 자동차산업의 변화 속도를 훨씬 앞질러"

지난해 5월 실시한 현대자동차 노사 임단협 상견례. /사진제공=현대자동차지부




올해 새롭게 출범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정년 연장과 함께 정규직 충원을 요구하기로 해 순탄치 않은 노사 관계가 예상된다.

현대차 노조는 3일 제9대 집행부 출범과 함께 보도자료를 통해 “자동차산업 전환기를 사측의 인력 구조조정을 막아내고, 정년 연장과 정규직 충원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2021년 3분기 내수판매 현황 자료를 근거로 “지난해 대비 전기차(EV, FCEV) 판매량이 150% 증가했지만, 전기차는 전체 차량 판매의 5.2%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또 블룸버그 자료를 인용해 “현대차 조합원 약 48%가 정년퇴직하는 2030년에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약 26%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하며 “현대차가 처한 현실은 정년 퇴직자 증가 속도가 자동차산업의 변화 속도를 훨씬 앞지른다는 얘기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어 “당장 정규직을 충원하지 않으면 매년 1개의 사업부(공장)에 해당하는 인원이 사라지거나, 불안정 고용 형태로 변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런 이유로 정년 연장과 정규직 충원을 요구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차 노조의 현 조합원은 4만8,000여명이다. 노조 새 집행부는 ‘강성’ 성향으로 지난해 12월 선거 결선에서 당선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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