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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1기 신도시 활성화’2차 토론회 6일 국회의원회관서 연다

군포·고양·성남·부천·안양 등 1기 신도시 5개 시 공동 주최

지난해 12월 21일 군포시 주최로 열린 ‘노후 1기 신도시 활성화’ 토론회 모습. /사진제공=군포시




1기 신도시가 조성된 고양·성남·부천·안양·군포 등 5개 시가 오는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노후 1기 신도시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한다.

1기 신도시는 정부가 폭등하는 집값 안정과 주택난 해소를 위해 고양 일산, 성남 분당, 부천 중동, 안양 평촌, 군포 산본에 만든 계획도시다.

지난 1989년 관련 계획이 발표되고 나서 1992년 말까지 5개 신도시에는 차례로 총 432개 단지에 29만2,009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주민들이 입주했다.

성남 분당신도시가 지난해 입주 30년이 됐고, 올해와 내년에는 일산, 평촌, 산본, 중동신도시가 준공 30년을 맞게 된다. 이들 신도시에서는 주택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상·하수도관 부식, 층간소음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과 불만이 커지고 있다. 주차난도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이에 5개 시의 시장이 지난해 12월 10일 국회에서 노후 1기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식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1기 신도시 활성화 특별법 제정 및 정부의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한 바 있다.

군포시는 12월 21일 시청에서 노후 신도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부 과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1차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5개 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2차 토론회는 주택공급정책, 1기 신도시의 문제점과 재생의 필요성, 신도시별 현안과 활성화 대책을 다룰 예정이다.

이창무 한양대 교수가 좌장을 맡는 가운데 신동우 아주대 명예교수와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연구실장이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한대희 군포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은수미 성남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정준채 경기대 교수, 김종언 아주대 교수, 이형욱 1기 신도시 리모델링연합회장이 토론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차 토론회에 이어 1기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공론화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신도시 재생이 왜 필요한지, 구체적인 대안이 무엇인지 등이 심층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차 토론회는 당일 오전 10시 30분부터 5개 도시의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군포시 관계자는 “지난번 1차 토론회가 군포시 단독으로 열린 데 반해, 이번 2차 토론회는 5개 시 공동으로 개최되고, 특히 5개 시 시장 모두 토론자로 나선다는 점에서 신도시 활성화를 향한 5개 시의 단합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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