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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최만희 전 대표 “아내 병간호 때문에 사퇴 결심”

최만희 광주FC 전 대표이사




광주FC를 1년여간 이끌었던 최만희 전 대표이사가 아내의 병간호를 위해 사퇴를 결심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는 최근 한 언론사에서 제기한 '외압에 의한 사퇴 의혹'과는 정반대되는 내용이다.

앞서 광주 서포터 연합체 ‘빛고을’은 최근 성명에서 “최만희 전 대표가 광주광역시의 외압설에 못이겨 사퇴한 것”이라고 밝혔고 한 언론사는 빛고을의 성명을 그대로 인용해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한 언론사는 ‘빛고을’의 성명을 인용해 최수용 감독(광주 U-18팀) 선임 과정에서 광주시가 최만희 전 대표 권한을 무시하고 외압을 행사했고, 선임을 묵살했다. 또한 구단 내부 비리 의혹을 받았던 프런트와 갈등까지 거론하면서 광주광역시의 외압 의혹을 보도했다.

그러나 최만희 전 대표는 지난 12월 31일 스포츠전문 한 언론사와 통화에서 자신을 둘러싼 모든 억측을 부정했다.



최 전 대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시에서 압력은 전혀 없었다. 밖에서 와전된 이야기가 너무 많다. 시에서 함부로 압력을 넣을 상황이 안 된다”라며 광주시의 압력설을 부인했다.

유력한 후보였던 최수용 감독 선임 실패 관련해서 최 전 대표는 “우리가 먼저 선임을 했다. 금호고와 상반된 입장과 계약 기간, 시간 문제가 있어 실패한 것뿐이다. 시에서 반대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최 전 대표는 이어 “아내의 병간호할 시간이 필요했다. 또한 강등했기에 남아 있는 건 예의가 아니다. 감독만 책임질 수 없다”고 책임론을 거론하면서 “더 좋은 분께서 대표이사로 오셔서 팀을 발전시켜야 한다.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자신의 개인사와 책임감을 분명히 밝혔다.

최 전 대표는 광주 구단을 떠나면서 “광주 축구와 인연은 계속 이어진다. 구단이 다시 승격해 잘 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고 남겼다.

한편 광주FC 구단은 지난 12월 31일 1년간 팀을 위해 헌신해 준 최만희 전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고마움과 함께 건승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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