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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금 대출되자…'무더기 미계약' 송도서 신기록 나왔다

더샵 송도 아크베이 1순위 청약

486가구 모집에 2만2,848명 몰려

송도 내 역대 최다 청약자 수 기록

전용 98㎡ 기타지역 경쟁률 421.22대 1

송도 자이 더 스타, 무더기 미계약 사태에

분양가 낮춰 중도금 대출·안전마진 높여 수요↑

더샵 송도아크베이 조감도./사진제공=포스코건설




최근 무더기 미계약분이 나온 송도에서 다시 한번 최다 청약자 수를 갱신한 단지가 등장했다. 인천 송도의 부동산 시장의 변곡점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청약을 마감한 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 송도아크베이’ 1순위 청약에는 486가구를 모집하는 데 2만2,848명이 신청하며 전 타입 마감됐다. 평균 경쟁률은 47.01대 1을 기록했다. 송도국제신도시에서 청약이 진행된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청약자 수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 98㎡ 기타지역으로 421.22대 1(1만284명)을 기록했다. 해당 평형 당해지역 경쟁률도 144.27대1를 기록했다. 추첨제 를 노린 저가점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중도금 대출이 나오지 않는 전용 179㎡ 기타지역도 114.00대 1를 기록했다. 전용 84㎡A 기타지역 역시 109.83대로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얼마 전 청약을 진행했던 인근 ‘송도 자이 더 스타’는 당첨자들이 무더기로 계약을 포기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송도국제신도시 부동산 불패 신화도 꺾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그럼에도 더샵 송도 아크베이에 많은 청약자 수가 몰린 것은 결국 대출과 분양가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송도자이 더 스타는 분양가가 전용면적 84㎡ 기준 평균 9억원 중반대로 계약금은 분양가의 20%였다. 신용대출 규제로 자금 마련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계약을 포기했다.

이를 의식한 듯 더샵 송도아크베이는 계약금 10%에 전용 84㎡와 전용 98㎡의 최고 분양가를 각각 8억원, 8억9990만원으로 책정해 중도금 금지선인 9억원을 넘기지 않았다.

분양가를 낮추면서 인근 단지 시세와 비교해 안전마진이 더 커졌다는 점도 수요를 자극했다. 송도아트윈 푸르지오의 전용면적 84㎡은 지난달 10억8,000만원에 실거래 됐다. 더샵 송도 아크베이와 비교해 3억원 정도 차이가 난다. 송도 부동산 관계자는 “더샵 송도 아크베이는 호수 뷰 장점이 있어 실제 입주 시 시세는 더 차이날 수 있다”며 “대형 평수의 경우 안전마진을 3~4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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