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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엑소스템텍과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치료제' 공동개발 협약

DW-MSC의 엑소좀 추출·정제 및 신규 적응증 개발 추진…연구 영역 확장 기대

대웅제약은 지난 5일 삼성동 본사에서 바이오벤처 엑소스템텍과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069620)은 지난 5일 삼성동 본사에서 바이오벤처 엑소스템텍과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대웅(003090)제약의 줄기세포 플랫폼기술 'DW-MSC'에서 엑소좀을 추출, 정제하는 기술을 확립한 다음, 엑소좀 치료제 확장 연구 및 신규 적응증에 대한 공동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줄기세포가 방출하는 엑소좀은 조직이나 기관이 손상됐을 때 복원을 유도하고 촉진하는 유효물질들을 함유한다. 엑소좀 치료제는 기존 세포치료제 대비 효능이 우수하고 부작용이 적으며 안정성, 순도가 높다는 장점을 앞세워 차세대 바이오의약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배아줄기세포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DW-MSC'를 자체 개발하고, 세포의 뱅킹화 및 대량 생산이 가능한 체제를 갖췄다. 줄기세포 엑소좀 치료제 분야에서 국내 선도기업으로 인정받는 엑소스템과 손잡으면서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대웅제약은 영국계 바이오텍 기업 아박타와 조인트벤처 아피셀테라퓨틱스를 설립하고, DW-MSC와 아피머 기술을 접목한 세포치료제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엑소스템은 지난 2016년 설립 이후 4년 이상의 시간을 들여 완성도 높은 품질관리 체계와 대량 생산 체제를 갖췄다. 퇴행성 관절염 엑소좀 치료제, 간섬유화 엑소좀 치료제와 광절단성 단백질 담지 기술도 보유한다.

대웅제약은 엑소스템텍의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하면서 공동개발, 해외 기술이전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구상 중이다. 엑소스템의 신약 파이프라인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가능성도 열여놨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우수한 줄기세포 기술 기반 엑소좀 생산 및 분석기술을 가진 엑소스템텍과 함께 다양한 줄기세포 연구를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신규 적응증 엑소좀 치료제 공동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우 엑소스템텍 대표는 “엑소스템텍이 보유한 엑소좀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국내 최고 연구 역량과 풍부한 임상 경험, 상업적으로 탁월한 줄기세포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대웅제약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엑소좀 치료제 개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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