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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000명대 초반…위중증 34일 만에 700명대로 줄어

오미크론 확산으로 해외 유입 239명

이번 주 오미크론 대비책 발표

지난 7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유지하면서 위중증 환자 수가 34일 만에 700명대로 내려왔다. 신규 확진자는 나흘 연속 3,000명대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0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6만 7,390명이라고 밝혔다. 1주 전인 3일 3,125명과 비교하면 118명, 2주 전인 지난해 12월 27일 4,204명과 비교하면 1,197명 적다. 지난해 12월 18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데다, 주말·휴일에 검사 수가 줄어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감소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786명으로 전날(821명)보다 35명 줄면서 지난 4일부터 일주일 연속 1,000명 밑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가 7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7일(774명) 이후 34일 만이다.



위중증 환자가 감소하면서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도 40% 후반대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47.6%(1,731개 중 824개 사용)로 직전일(47.5%)과 유사한 수준이다.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50.5%다. 사망자는 34명 늘어 누적 6,071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239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8일부터 사흘 연속 200명대다.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중 국내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은 10% 내외 수준이지만, 정부는 오는 설 연휴를 기점으로 오미크론 변이 전파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높은 전파력으로 1∼2개월 이내에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며 "많은 사람이 오가게 될 설 연휴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기존의 방역관리체계와 의료대응체계를 오미크론에 맞춰 대비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수요일(12일)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의 전문가 논의를 거쳐서 이르면 이번 주에 국민 여러분께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3.9%(누적 4,303만 450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1.0%(2,103만 1,481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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