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은 유경호 병원장이 지난달 20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유 병원장은 ‘2021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과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국책과제 주관 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한림대성심병원을 국내 대표 스마트병원으로 이끌며 의료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첨단의료의 기본 인프라가 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야에서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디지털 혁신의료 연구소를 설립하고, 미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퍼스트 무버로서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유 원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위중증 코로나19 환자는 물론, 비감염증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스마트병원 전략을 강구했다. 분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의료진에 전달해 신속한 대응을 유도하고, 응급실·중환자실에는 중증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덴마크 대사관저 원격진료 세미나에 초청 받아 국내 대표 스마트병원의 면모를 알리는 데 힘썼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올해 상반기 국내 최초로 운영될 치과 로봇치료센터 설립과 고난도 최소침습수술 역량 강화를 위한 최신 기종의 단일공 다빈치 로봇수술 장비를 증설하고, 골수이식센터 운영을 통해 최첨단 암질환 치료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경호 병원장은 “지난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간의 연속이었지만, 팬데믹 상황 속에서 의료기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다"며 “향후 최첨단 의료기술과 맞춤형 치료 개발을 통해 전문적이고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alglasses@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