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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해운대 센트럴, '알짜' 저층부 인기

부산 해운대가 생활숙박시설(일명 레지던스)의 핵심 투자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금 부담이 덜한 저층부 투자가 알짜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대표 관광지로 꾸준한 수요가 보장된 가운데, 분양가, 수익률, 담보대출비율에서 확실한 메리트를 갖춘 저층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부산 해운대에 자리한 생활숙박시설은 사람과 돈이 몰리며 가치가 크게 치솟고 있다. 주요 단지는 몇 달 사이 수억 원에서 수십억까지 가격이 오르고 신고가를 갱신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9년 엘시티와 함께 들어선 생활숙박시설 '엘시티더레지던스'가 있다. 이 단지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확인 결과 지난 8월 56억 9000만 원에 팔렸던 전용면적 205.21㎡(전용 62평)가 12월에는 73억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갱신했다. 이는 불과 4개월 만에 16억 원 이상이 오른 수치며, 전용면적 기준 평단가로 환산했을 때 3.3㎡당 무려 1억 1774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 관광수요 꾸준한 해운대, 저층도 공실이 없다

이러한 해운대 생활숙박시설의 인기는 해운대가 가진 입지적 장점에 따른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연간 1천만 명이 다녀가는 국내 최대 관광지로 불리는 곳인 만큼 꾸준한 관광수요가 보장돼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해운대는 최근 해변을 중심으로 다양한 해양 관광 레저 개발호재가 잇따르면서 향후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어 관심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해운대 생활숙박시설 투자에서 저층부가 관심을 받는 이유도 이 같은 관광수요 확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풍부한 관광수요 덕분에 다른 지역과 달리 고층부와 저층부의 선호 현상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 해운대는 성수기로 불리는 7~8월과 12~2월에는 호텔 등 숙박시설의 객실 가동률이 90~95%를 상회하면서 저층부도 객실 공급 부족현상을 겪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객실요금도 천정부지로 치솟는 편이다.

여기에 고급 커뮤니티나 루프탑 인피니티풀, 프라이빗 스파, 씨어터룸(영화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컨시어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고급 숙박시설은 저층부의 인기가 더 높게 나타나기도 한다. 저층부에서도 이러한 시설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기 때문에 고층부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는 저층부를 찾는 수요는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어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해운대는 워낙 풍부한 수요가 뒷받침되어 있다 보니, 저층부 역시 공실률이 거의 없는 편”이라며 “이에 다른 지역과는 조금 다르게 가격 부담이 적은 저층부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원하는 방식으로 투자전략을 짜는 수요가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증여를 목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저층부를 고려하는 수요도 상당한 편이다. 실제 저층부는 고층부에 비해 가격이 낮아 상대적으로 담보대출비율(LTV)가 높기 때문에 부담부 증여(대출을 포함한 증여) 시 증여가액 부담이 적어 증여에 좀 더 유리하다.



이렇다보니 부산 해운대에서 분양한 생활숙박시설은 저층부가 빠르게 팔리며 단기간 완판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성황리에 분양을 마친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와 '엘본 더 스테이' 역시 저층부가 빠르게 완판된 것이 단기간 계약마감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 최근 해운대구 우동에 공급된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해운대 센트럴' 역시 저층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게 지역 부동산 관계자의 전언이다.

해운대구 우동 W부동산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해운대 센트럴은 벌써부터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저층부의 인기도 상당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법적으로 투자상품인데다 다른 주거시설에 비해 적은 투자금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낼 수 있고, 고가의 타입과 동일하게 고품격 컨시어지 서비스, 편의시설, 무료숙박 등의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는 점 등에서 메리트를 느낀 투자자들의 문의와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 분양가 메리트에 시세차익 기대감도… 저평가된 저층부 관심은 지속 전망

그런 가운데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 같은 수요자들의 저층부 선호가 더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저층부 계약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고, 수요가 꾸준하다 보니 저층부에서도 시세차익을 일정 부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여기에 지속되는 규제로 2022년부터는 생활숙박시설의 투자 역시 가격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저층 선호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해운대구 우동 L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 같은 경우는 저층부도 고층부와 동일하게 커뮤니티, 고품격 서비스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수천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는 상황"이라며 "2022년부터 공급되는 신규 상품은 추가 대출 규제(차주별 DSR규제)의 시행으로 생활숙박시설 투자도 어느 정도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옥석을 가려 판단해야 하며, 특급호텔 수준의 편의시설(커뮤니티), 브랜드, 입지, 가격적인 면에서 확실한 메리트를 갖춘 저층부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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