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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백신 확보 늦었지만 먹는 치료제 초기 확보 평가"

박수현 청와대 소통수석 페이스북에서 밝혀

'대통령의 화이자 회장 협의가 밑바탕'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청와대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2022년 신년 인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뒤쪽에 등장하는 호랑이는 고상우 작가의 2019년작 '운명'이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청와대 내부 참모 회의에서 “백신 확보가 늦은 것은 그 당시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경험을 살려 ‘먹는 치료제’를 세계적으로도 조기에 확보한 것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에 투약이 필요한 만큼 대상자에 대한 정확하고 안전한 처방·조제·배송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화이자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국내 도입 과정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우리 정부는 그동안의 경험을 좋은 약으로 삼으며 한발 앞선 코로나 대응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늘 중심에 있었고 범부처가 총력으로 임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대응 초기 백신 확보에 차질을 빚으며 국내에서 비판이 제기된 것을 ‘좋은 약’에 비유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백신을 선제적으로 최대한 확보했으며 늦게 시작한 백신 접종률은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3차 접종속도도 다른 나라에 비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특히 박 수석은 먹는 치료제 도입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 수석은 “이런 성과를 이루는 데는 문 대통령과 화이자 불라 회장의 면담과 협의가 든든한 밑바탕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며 “대통령의 정상 외교는 당시 바로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더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기에 하는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하면서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회장을 면담하면서 한국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박 수석은 “먹는 치료제의 조기 도입 성공과 세계 최고 수준의 실시간 시스템(DUR)이 오미크론 파고에 맞서는 최선의 대비책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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