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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참사 책임론…정몽규 HDC그룹 회장, 조만간 거취 표명할듯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지난해 6월10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광주 철거건물 붕괴 사고 관련 기자회견하고 있다/연합뉴스




7개월 간격으로 광주에서 잇따른 대형 붕괴사고를 일으킨 HDC현대산업개발의 정몽규 회장이 조만간 자신의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1일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발생한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에 대해 책임을 지고 대국민 사과문 발표 등의 형식을 통해 거취를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 회장은 사고 발생 이튿날인 지난 12일 사고 현장으로 내려가 사고 수습 현장을 지휘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해왔다. 이후 주말인 전날 서울 자택으로 돌아와 수습책과 함께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한 숙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정 회장의 퇴진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규모 붕괴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정 회장의 결단 없이는 대국민 신뢰 회복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런 이유로 정 회장이 건설사 경영에서 손을 완전히 떼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미 HDC현대산업개발은 유병규·하원기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 중이지만 정 회장은 그룹 회장으로서 여전히 주요 의사결정을 내리는 등 경영에 관여하고 있다.

정 회장의 거취 발표는 이르면 이번주 내에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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