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028260)이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래미안 포레스티지’의 모든 주택형이 1순위 청약 마감됐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4일 진행된 ‘래미안 포레스티지’의 해당지역 1순위 청약은 1,10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만 5,110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58.98대 1이다. 청약 접수를 받은 19개 주택형 모두 1순위 해당지역에서 마감됐다.
주택형 별로 보면 전용면적 115㎡에서 347.5대 1, 97㎡에서 242.57대 1을 기록하는 등 3개 주택형에서 세 자릿수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낮은 경쟁률은 전용 49㎡에서 기록한 10.87대 1이다. 가장 많은 접수가 몰린 전용 84㎡는 61.25대 1을 보였다.
이 단지는 총 3개 단지로 구성되는 대규모 단지다. 지상 최고 35층, 36개 동, 전용면적 39~147㎡ 총 4,0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 49~132㎡ 2,33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됐다.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을 이용할 수 있고 중앙대로, 우상춘로 등과 인접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단지 인근으로 백화점과 멀티플렉스 영화관, 각종 녹지시설 등 인프라가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반경 1㎞ 내에 금정초, 장전중, 유락여중 등이 위치했다.
단지 분양 관계자는 “래미안 단독 브랜드를 갖춘 부산 내 최대 규모의 재정비사업단지로 입지 뿐 아니라 상징성까지 더해져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는 24일, 정당계약은 2월 15~27일 각각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부산 연제구 거제천로에 위치했다. 청약 당첨자에 한해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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