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전국 조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역선대위원장 5명 중 1명은 20·30세대가 선정되는 등 젊은 선대위 구성에 힘썼다는 분석이다.
18일 국민의당 중앙선대위는 전국 96개 지역구 기준 126명의 지역선대위원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중 24명은 청년 위원장으로 전체의 19%를 차지했다.
국민의당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지역 204곳을 대상으로 지역선대위원장 공개모집에 나섰다. 이 중 158개 지역에서 260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역에서는 전인호 에코러너코리아 본부장, 이차순 전 서울시의회 의원, 조이현 전 진에어·이스타항공 승무원, 주우진 자립준비청년협회 활동 대표 등이 선정됐고, 대전과 울산 지역에서는 전지은 마켓하다 대표와 손삼호 전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감사가 각각 지역선대위원장에 임명됐다.
국민의당 선대위는 “나머지 미선정 지역은 계속 심사하여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조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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