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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1일 200명 이상 발생 대비 '코로나19 비상대책' 시행

오미크론 확산 및 1일 200명 이상 발생 대비

자가검사키트 양성자 한해 유전자증폭 검사 진행 등

설 연휴에도 문수구장 등 3개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

울산시청




울산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5일부터 비상대책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24일 확진자 101명으로 일일 최다 확진자가 발생하고, 최근 1주일 분석 결과 오미크론 검출률이 80%를 상회함에 따라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검사 및 치료역량을 높이고,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 처방 대상을 확대한다. 또한 역학조사 및 확진자 관리 효율을 높이고, 백신 접종률도 높인다. 자가격리 및 재택치료 물품수급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울산시는 선별진료소에서 별도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한 후 양성자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하고 100명 이상 다중집합시설까지 이동검사 대상을 확대한다.

주말과 공휴일 검사를 기존 2곳(종합, 문수)에서 울주군 남부통합보건지소를 추가해 3곳으로 늘인다. 2월부터는 임시선별검사소에 전자문진표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빠른게 검사한다.



확진자 치료를 위한 병상은 1,001병상에서 1월말 1,100병상, 3월초 1,130병상으로 총129병상을 확대한다. 현행 2개 병원에서 최대 관리인원 500명인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9곳으로 확충해 최대 1,200명까지 관리가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접종완료자의 경우 재택치료 기간과 격리기간이 10일에서 7일로 단축되고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도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한다.

시민건강국 소속 직원으로 역학조사 기동반(5팀 30명)을 구성해 구·군 집단발생 역학조사를 지원하고, 2월부터는 노바백스를 활용해 예방 접종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늘어나는 자가 격리자와 재택치료자의 원활한 물품 수급을 위해 재해구호기금과 특별교부세 6억원을 구·군에 지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비상대책 마련으로 1일 2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방역 의료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한 만큼 설 연휴 이동과 만남을 자제하고 예방접종에도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설연휴 코로나19 검사 편의를 위해서 구·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윤번제로 운영한다. 또 종합운동장, 문수경기장, 남부통합보건지소 임시선별검사소 3곳을 운영한다. 연휴 마지막날인 2월 2일에는 동구국민체육센터, 농소운동장 임시선별검사소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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