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는 1947년 처음 선보인 뱀부 핸들 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구찌 뱀부 1947백'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찌 뱀부 1947백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디자인한 것으로, 시그니처 라인인 구찌 비러비드 라인에 새롭게 추가됐다. 탑 핸들 스타일로, 교체가 가능한 레더 스트랩과 구찌 웹 스트랩이 특징이다.
창립자 구찌오 구찌는 1947년 세계 2차 대전 직후 제조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장인들의 도움을 받아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강한 대나무를 지갑의 핸들 소재로 처음 사용했다. 뱀부 백은 수십년 동안 할리우드의 스타들과 제트족들에게 사랑받으며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구찌는 새 라인 론칭을 기념해 글로벌 크리에이터 11인과 디지털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한국의 유명한 패션 포토그래퍼 조기석을 비롯해 마달레나 아첼로니, 루 에스코바, 카트야 메이어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아트워크를 통해 구찌 뱀부 1947 백에 대한 크리에이터 개인의 유니크한 해석을 표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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