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면목·상봉동 일대가 면목 패션(봉제) 특정개발진흥지구로지정됐다.
27일 서울시는 지난 26일 열린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면목·상봉 패션(봉제) 특정개발진흥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일대 봉제와 패션산업을 활성화해 경제도시·행복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번에 결정된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주변에 동일로·겸재로 등 간선도로와 접하고 있다. 또 지하철7호선, 경의중앙선 환승역사인 상봉역과 지하철7호선 면목역 등 역세권과 인접했다.
해당 지구단위계획은 봉제·패션 산업 활성화를 위해 권장업종 적화를 유도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구역 내 산업활성화와 정주환경 보호를 위해 간선부는 진흥계획에서 정한 76개 권장업종 모두를 권장용도로 계획했고 이면부는 주거환경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17개 업종을 제외한 59개 업종에 대해 권장용도로 계획했다. 상생협약을 체결한다는 전제 하에 권장업종시설 확보 비율에 따라 용적률과 최고 높이를 최대 120%까지 완화받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원활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동일로 114길변에 건축한계선 1m를 지정했다. 또 가로변 경관관리 실현을 위하여 조망가로특화경관지구 내 건축물이 층수 제한을 완화 받는 경우 가로 개방감 확보를 위하여 고층부(7~8층)의 벽면한계선을 5m로 계획하는 등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지구단위계획이 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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