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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패밀리' 이틀 연속 설 특집 예능 1위…시청률 6.6%

/ 사진=SBS '판타스틱 패밀리' 방송화면 캡쳐




'판타스틱 패밀리-DNA싱어'(이하 '판타스틱 패밀리')가 2회 방송도 설 특집 예능 시청률 1위에 올랐다.

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판타스틱 패밀리'는 전국 시청률 6.6%를 기록해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1회에 이어 1라운드 3조 대결 '감성대전'이 펼쳐졌다. 첫 DNA싱어의 키워드로 '유행어 없는 개그맨'이 제시됐고, MC 이수근, DNA판정단 양세찬과 장도연이 술렁이며 추리에 의지를 불태웠다. DNA싱어는 심규선 '부디'를 선곡하며 "저와 형이 10살 차이다. 어린 나이에 가장 같은 역할을 했다. 형이 무명이 길었는데, 이제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DNA싱어는 수준급 노래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고, 베테랑 가수인 양희은은 "난 가수를 놓아야겠다"고 말하며 극찬했다.

두 번째 DNA 싱어의 키워드는 '내 사촌은 이사 아이돌'이었다. DNA 판정단은 최근 이사한 슈퍼주니어 신동을 예상하는가 하면, 연예기획사 이사급으로 알려진 강타, 최시원, 서은광 등도 '스타싱어'로 언급됐다. DNA 싱어는 "저는 꿈을 일찍 포기했지만, 제 사촌은 꿈을 끝까지 지키더라. 닮고 싶은 사람"이라며 김윤아 '꿈'을 선곡했다.

최종 대결 결과, '유행어 없는 개그맨 동생'은 '내 사촌은 이사 아이돌'을 꺾고 2라운드에 안착했다. 이에 이사 아이돌의 정체로 비투비 서은광이 등장했고, 서은광은 사촌과 '하이어(Higher)'를 열창해 모두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1라운드 탈락팀 중 듀엣 무대 최고 점수를 받은 팀이 2라운드에 진출하는 가운데, '청와대 초청가수' 팀인 송가인과 송가인의 조카 조은서가 90점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는 판타스틱 스테이지 대결로 스타싱어와 DNA싱어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이별장인'의 작은 아빠 정체가 공개됐고, '이별 장인'은 가수 김연우였다. 김연우는 조카와 함께 '위대한 쇼맨' OST '네버 이너프(Never Enough)'를 열창해 85점을 받았다.

'유행어 없는 개그맨' 팀의 무대도 공개됐다. '유행어 없는 개그맨'의 정체는 최성민이었고, 양세찬과 장도연은 놀라워하며 큰 박수로 맞이했다. 최성민은 자신의 동생과 함께 '말하는 대로' 무대를 선보였다. 감정에 복 받친 듯 눈물까지 보인 감동의 무대에 점수 91점을 받았다.

마지막 무대는 '국민연하남' 아들과 어머니의 무대였다. '국민연하남'의 정체는 뮤지컬배우 김소현의 남편이자 뮤지컬배우인 손준호였다. 손준호와 어머니 윤선옥 씨는 인순이의 '엄마'를 부르며 모자만이 줄 수 있는 깊은 감성 무대로 87점을 얻었다. 특히, 손준호는 "생각해보니 어머니에 대해 아는 것이 없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최종 결과, 91점을 받은 '유행어 없는 개그맨' 형제, 최성민, 최성환 형제가 1대 우승 패밀리에 등극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9.6%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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