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역주민을 위한 영상 교육 및 제작 공간인 ‘지역영상미디어센터’를 올해 4개 추가해 총 15개소로 확대하고 오는 21일까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조성 공모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선정된 지역에는 10억 원 내외의 조성비를 지원한다.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시설 조성과 영상 제작 관련 장비 구입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역영상미디어센터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유튜브 영상이나 단편 영화 등 영상물, 팟캐스트나 오디오북 같은 오디오 콘텐츠 등의 제작 방법을 배우고 제작 지원은 물론 상영 지원까지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2010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 부천, 고양, 성남, 수원, 화성, 의정부, 군포 등 7곳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공모 선정지인 안성, 양평, 용인, 포천 4곳에서 센터를 조성 중이다. 이석범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 이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이용의 폭발적 증가와 함께 영상 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영상이나 오디오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콘텐츠를 통해 주민과 시군 간 소통은 물론 경기도의 다양한 소식을 활발하게 만들 수 있도록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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