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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장관 호놀룰루서 12일 회담…北미사일 도발 후 처음

북핵 문제 삼각공조 현안 논의

정의용(왼쪽)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연합뉴스




한미일 외교장관이 북한 미사일 도발 후 처음으로 회담을 갖는다.

미 국무부는 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12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정의용 외교장관,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과 회담을 한다”며 “이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및 21세기 직면한 세계적 도전에 대한 공조를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는 존 아퀼리노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도 참석한다.

한미일 외교장관들이 함께 회담을 갖는 것은 북한 미사일 도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일 외교장관들은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고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공조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3국은 북한의 연쇄 미사일 발사 이후 최근 북핵 수석대표(1월 17일) 및 외교차관 전화 협의(2월 2일) 등을 열며 각급에서 공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무부가 ‘21세기 도전’에 대해서도 논의한다고 언급한 만큼 우크라이나, 미얀마 사태 등 주요 글로벌 정세 이슈가 다뤄질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미중 전략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회담 주최국인 미국이 대중국 견제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지도 관심이다.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이 열리는 것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계기 회담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정 장관은 블링컨 장관과 별도 양자 회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존 아퀼리노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도 만난다.

한편 정 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이 양자 회동을 가질지도 관심거리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하야시 외무상이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직전 회담에는 전임자인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이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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