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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토리노부터 5회 연속 金…올림픽史 새로 쓴 ‘전설’ 뷔스트[베이징올림픽]

빙속 여자 1500m 올림픽 新 세우며 금…우승 1순위 다카기 제쳐

내달 은퇴 앞두고 12번째 메달, 1000m서 또 하나의 메달 도전

빙속 여자 1500m에서 우승한 뒤 세리머니 하는 이레인 뷔스트. AP연합뉴스




동계올림픽의 살아있는 전설 이레인 뷔스트(36·네덜란드)가 동·하계올림픽을 통틀어 올림픽 역사를 새로 썼다.

뷔스트는 7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 1분 53초 28의 올림픽 기록으로 일본의 다카기 미호(1분 53초 72)를 0.44초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동메달은 네덜란드의 안투아네터 더용(1분 54초 82).

뷔스트는 이날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5개 대회 금메달 획득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동계는 물론 하계올림픽에서도 개인 종목 올림픽 5회 연속 금메달은 뷔스트가 처음이다.



다음 달 은퇴하는 뷔스트는 올림픽 메달만 12개(금 6, 은 5, 동메달 1개)다. 스무 살 때인 2006 토리노 대회 여자 3000m에서 금, 1500m에서 동메달을 딴 그는 2010 밴쿠버, 2014 소치, 2018 평창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고 베이징까지 금빛 릴레이를 이어갔다.

뷔스트는 이번 대회 우승 1순위로 꼽히지는 않았다. 올 시즌 월드컵 랭킹이 7위였다. 하지만 뷔스트의 ‘올림픽 본색’ 앞에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우승 후보 1순위였던 다카기는 금메달을 내줘야 했다.

뷔스트는 “말도 안 된다. 복잡한 감정이다. 물론 다 좋은 쪽의 감정들”이라며 감격해 했다. 뷔스트는 1000m에도 출전해 13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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