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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높았나…'송도 럭스 오션 SK뷰' 주택형 과반 1순위 마감 실패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에서 분양한 ‘송도 럭스 오션 SK뷰’의 주택형 과반이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 럭스 오션 SK뷰’는 전날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전체 16개 주택형 가운데 9개 주택형이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1114가구 모집에 466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은 4.2 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송도에서 분양한 7개 단지 1순위 평균 경쟁률(22.7 대 1)의 5분의 1 수준이다. 앞서 본 청약에서 총공급 물량의 35%가 미계약돼 무순위 청약까지 진행한 ‘송도 자이 더 스타’의 경우 1순위 경쟁률은 13.1 대 1이었다.

업계에서는 고분양가·입지·시장 상황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청약 성적이 저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전 주택형에서 최고가 기준으로 9억 원이 넘는다. 청약자 입장에서는 동·호수 추첨에 따른 대출 불확실성을 고려했을 가능성이 있다. 또 단지 위치가 송도 도심에서 거리가 있고, 올해 1월 수도권 청약 경쟁률(17.4 대 1)이 지난해 경쟁률(31.0 대 1)에 비해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분양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분양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서는 가운데 송도 외곽에서 높은 공급가로 분양한 것이 저조한 성적의 원인으로 보인다”며 “청약 당첨자들이 최종 계약까지 갈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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