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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한국형 PPP 도입…위기극복 총사령관 될 것"

"대출액서 임대료 등 지출 감면"

소상공인·자영업 공략 잰걸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강서구 방신전통시장에서 열린 소상공인·자영업자 단체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권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만나 “위기 극복 총사령관 같은 국가 리더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위기 대응에 강한 후보’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 방신시장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간담회에 앞서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 앞에서 즉흥 연설을 통해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했던 경험을 밝혔다. 그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을 가장 먼저 발동한 것이 바로 저”라며 “신천지라는 사교 집단이 코로나19를 퍼뜨릴 때 도지사의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명부를 신속히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위한 성과를 내는 것이 리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단체 대표들에게 코로나19 손실보상 대책을 재차 약속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형 급여보장프로그램(PPP)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며 “돈을 우선 빌려준 뒤 대출액에서 임대료·인건비 등 고정비 지출을 감면해주는 제도”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회생 가능한 사람의 부채 탕감과 신용 대사면, 긴급재정명령을 통한 50조 원 재정 투입도 언급했다. 한편 이 후보는 ‘상인 기본소득’을 도입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특정 영역 기본소득 도입은 필요하다”면서도 “상인 기본소득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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