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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보다는 인플레 지표에 주목…뉴욕 증시 상승세 마감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S&P 500, 나스닥 지수 등 상승 마감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세

"시장 혼란 당분간 지속" 전망

지난 달 미국 캘리포니아 한 지역의 주유소 앞 전광판 전경 /AP연합뉴스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한 경계와 국채금리 강세 속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상승 마감했다.

8일(현지 시간)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1.65포인트(1.06%) 오른 35,462.7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67포인트(0.84%) 상승한 4,521.5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8.79포인트(1.28%) 뛴 14,194.46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달 10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 속에 국채금리 움직임과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을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월 CPI가 전달보다는 0.4%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2%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또다시 거의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 속에 10년물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최고 1.97%에 거래됐다. 이는 2019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10년물 금리가 2%에 육박하면서 인플레이션 지표에 따라 2%를 돌파할지도 투자자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1월 물가 지표가 발표될 때까지 시장은 방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이슈에도 집중하는 모양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는 CNBC에 "미국 증시는 최근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고평가됐다고 판단되는 주식 시장을 향해 연준이 얼마나 공격적으로 긴축할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반영될 때까지 방향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코드 제뉴이티도 보고서를 통해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과 경제 전환에 시장이 계속 초점을 두면서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며 "불행히도 통화 및 경제 중기 사이클 전환이 나타나면서 한동안 혼란스러운 환경에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올해 3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100%로 내다봤다. 25bp 인상 가능성은 71.2%, 50bp 인상 가능성은 28.8%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42포인트(6.21%) 하락한 21.4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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