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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文 1호 공약이 적폐청산…왜 이리 민감한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대선 후보의 '적폐 청산 수사' 발언을 고강도로 공개 비판한 데 대해 "정말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불법 선거개입이 아닐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민주당이 합작해 제1야당 후보를 공격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적폐 청산을 1호 공약으로 내걸었던 문 대통령이 '적폐 청산'이란 용어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참으로 생경하고 의아한 장면"이라며 "범죄를 저지르면 법에 따라 처리하는 게 법치주의인데 이게 어떻게 정치 보복인가"라고 했다.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의 당사자인 김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30년 지기 친구를 울산시장에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경찰이 현역 시장에게 없는 혐의를 뒤집어씌우고 선거에 깊숙이 개입했던 사건을 그냥 덮어야 하느냐"고 물었다.



/사진=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 페이스북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과거 발언을 소환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원 본부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 후보가 적폐와 불의를 청산하는 게 정치보복이라면, 그런 정치보복은 맨날 해도 된다"고 발언했다고 날을 세웠다.

이 후보의 해당 발언은 문재인 정부 초기인 지난 2017년 7월 박근혜 정부에서 만들어진 비공개 문건이 공개되면서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가 "5년마다 반복되고 있는 전 정권 비리캐기 수사는 이 정권도 예외는 아닌 듯 하다. 반복되는 정치보복쇼"라고 지적하자 이에 대한 반박 차원에서 나왔다.

당시 이 후보는 "도둑 잡는 게 도둑에겐 보복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이라며 "홍 대표님, 제겐 보복이 아니라 정의와 상식의 구현으로 보입니다"라고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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