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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 변화 세종 실크리버, ‘세레니티CC’로 재탄생

다옴홀딩스 인수 후 클럽하우스, 코스 등 정비

18번 홀 연못에 설치된 ‘만월’ 조각 작품과 세레니티CC 로고. 사진 제공=세레니티CC




충북 청주의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 앤드 갤러리가 ‘세레니티 컨트리클럽(CC)’으로 이름을 바꿨다.

골프장을 운영하는 다옴홀딩스는 “세레니티(Serenity)는 마음의 평온, 맑고 고요함, 청명한 하늘 등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자연과 교감하며 라운드를 하는 매력을 브랜드명에 투영했다”고 설명했다.



세레니티는 프로 골퍼이자 코스 설계가인 그레이엄 마쉬가 설계한 곳으로 2003년 개장했다. 다옴홀딩스가 2020년 인수한 뒤 거액을 투입해 클럽하우스를 비롯해 코스, 라커룸, 진입 도로 등을 정비했다. 특히 미송과 은은한 조명으로 마감을 한 클럽하우스 중간에 ‘미음(ㅁ)’자 중정을 두고 내부에는 다양한 미술품을 전시했다.

코스 변신에도 공을 들였다. 기존에 있던 2000여 그루의 소나무에 대대적인 전지 작업을 진행해 새로 조경수를 심은 듯한 효과를 줬다. 티잉 구역과 페어웨이, 그린의 배수로를 정비해 물 빠짐을 좋게 하고, 벙커 모래를 최고급 주문진 규사로 교체했다.

현재 9홀 확장 공사가 진행 중에 있어 조만간 27홀이 된다. 다음홀딩스는 골프장 부지 내에 골프연습장과 수영장 등 부대시설을 갖춘 ‘세레니티 힐스’ 리조트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 삼척 장호항에서는 고급 휴양 리조트를 표방한 ‘세레니티 코브’ 개발 사업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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