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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李측근 3인방, 성남FC 자금으로 외유성 해외출장 의혹"

동행 3명 중 2명 李 캠프 소속

박수영 "李 후보, 세금도둑의 전형"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 당시 성남FC 태국 원정경기 출장에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비서관 등 측근 3인방을 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실이 확보한 성남시청 내부공문 ‘공무국외여행(성남 FC 태국 부리람 원정경기 행사 참여) 허가’에 따르면, 이 후보가 2015년 2월 성남FC의 원정경기 참석차 태국에 방문했을 당시 정 전 비서관, 김진욱 전 성남시 비서관, 배공만 전 성남시 갈등조정관이 동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는 정 전 비서관이 선발대로 2월 22~26일까지 4박 5일간, 김 비서관과 배 전 조정관은 2월 23~26일까지 3박 4일간 태국으로 출장을 갔다. 측근 3인방과 성남시 직원들의 항공료와 숙박비 등 약 1550만 원이 성남FC 자금으로 전액 지출됐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기준 성남시청에서 시민구단인 성남FC에 준 운영보조금은 100억 원에 달한다.



성남시청 공무 국외여랭 계획서/자료제공=박수영 의원실


정 전 비서관은 이 후보가 여러 차례 인정한 ‘측근’으로 경기도청 정책실장을 거쳐 현재 이 후보 대선캠프 비서실에서 부실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전 비서관 역시 2014년부터 이 후보를 수행한 측근으로 대선 캠프에도 합류했다는 설명이다.

박 의원은 “6개 기업의 민원을 해결해 준 대가로 160여억 원을 받은 의혹이 있는 성남FC의 자금이 이재명 후보의 측근들의 외유성 해외출장에 쓰인 것”이라며 “형법상 뇌물죄로 처벌이 가능하며 공무원 행동강령 제7조(예산의 목적외 사용금지), 제14조(금품 등의 수수금지)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 측근들의 외유성 출장이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였다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한다”며 “단언컨대 27년 민선 단체장 역사 이래 이런 식으로 혈세를 낭비한 도지사는 단 한 사람도 없었다’는 경기도청 퇴직공무원들의 절규처럼 이재명 후보는 세금도둑의 전형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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