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전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시험”이라고 28일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우주개발국과 국방과학원이 전날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공정 계획에 따라 중요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시험을 통해 국가우주개발국과 국방과학원은 “정찰위성에 장착할 촬영기들로 지상 특정지역에 대한 수직 및 경사촬영을 진행해 고분해능촬영체계와 자료전송체계, 자세조종장치들의 특성 및 동작 정확성을 확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시험은 정찰위성개발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시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은 전날 오전 7시 52분께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올해 들어서만 8번째 미사일 도발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탄도미사일의 비행 거리는 약 300㎞, 고도는 약 620㎞로 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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