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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대통령 신뢰하는 우크라…국민 82% "러시아군 격퇴 가능하다"

가장 신뢰하는 기관은 '우크라이나군'

젤렌스키는 2위에 올라

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인 10명 중 8명은 이번 러시아의 침공에 있어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그라더스 리서치 컴퍼니(Gradus Reseach Company)는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설문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2144명의 우크라이나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인들의 82%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을 격퇴할 능력이 있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8%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으며, 10%는 '그렇게 보기 어렵다'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서부가 90%로 가장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긍정적으로 전망했으며, 동부가 67%로 가장 부정적이었다. 승리의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63%가 '우크라이나군의 힘'을, 61%가 '우크라이나 사회의 단결과 저항'을 꼽았다. 이어 58%는 '서방 군대의 지원'이라고 답했다.



이번 전쟁으로 인한 결과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77%는 우크라이나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7%는 우크라이나가 더욱 약해질 것이라고 답했으며, 4%는 우크라이나가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러시아에 대해서는 70%가 국제적인 고립을, 65%가 경제적 붕괴를 맞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협상으로 인한 최상의 결과를 묻는 질문에는 47%가 '우크라이나 평화 조약'을, 37%가 '우크라이나에서의 러시아군 철군'을 꼽았다. 가장 신뢰하는 기관 등을 묻는 질문에는 63%가 '우크라이나군'을, 54%가 '볼로드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꼽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서는 85%가 '지지한다'고 답했으며, 10%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밖에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에 가입할 수 있는 지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인 53%가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이번 침공 이후 러시아에 대한 태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무려 81%가 '악화됐다'를 답했다. '변화하지 않았다'고 답한 이들도 11%에 달했으며, '향상됐다'를 답한 이들도 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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