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전 11시 현재 20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1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시작된 뒤 5시간 동안 총선거인 4419만7692명 가운데 705만776명이 투표를 마쳤다. 같은 시각 지난 19대 대선 투표율 19.4%보다 3.4%포인트 낮은 수치다.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부터 합산된다.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18.7%)였고 제주(17.3%), 경기(16.9%), 충남(16.9%)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15%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곳은 광주(13%), 전남(13.3%), 전북(13.8%) 순이었다. 호남 지역 세 곳만 투표율이 13%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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