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노무현재단 제6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14일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달 22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정 전 총리를 신임 이사 및 제6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정 전 총리의 임기는 오는 18일 공식 취임식 이후 시작돼 2025년 2월 21일까지 이어진다. 취임식은 18일 서울 마포구 ‘내일을 여는 공간 다래헌’에서 개최되며 유시민 전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 전 총리는 1998년 제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제20대 국회까지 국회의원 6선을 연임했다. 또 참여정부 산업자원부 장관, 열린우리당 의장, 제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제46대 국무총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노무현재단은 지난 10월 유 전 이사장의 임기가 끝난 뒤 이정호 이사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왔다. 현재 노무현재단 이사는 정 전 총리를 비롯해 이정호 부경대학교 교수, 김은경 전 대통령비서실 행사기획비서관,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윤태영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조수진 변호사, 천호선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 황희두 유스타즈 대표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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