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 현판식에 대해 “가능하면 이번 주말이라도 될 수 있으면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사실 남은 기간이 굉장히 짧다. 불과 50여 일 만에 정리를 해야 하니까 가급적이면 하루라도 빨리 인선을 끝내고 일을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제 2분과 등 추가 인선 발표가 늦어진 데 대해서는 “좀 더 협의가 지금 (필요하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김태효 인수위원 등 일부 인선이 논란이 된 데 대해서는 “아직 검증하는 곳은 당선인 비서실 소관이다. 아마 거기에서 판단이 있으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속 지금 준비 작업 중이고 국민을 받드는 인수가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또 그 방향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도 윤 당선인 측은 인수위 출범 시기와 관련 “이르면 이번 주 후반, 늦어도 다음 주 초반에 현판식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속도감 있게 진행하자는 취지”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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