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비대면 온라인 물품선정프로그램인 ‘물품선정 도움e시스템(https://gsc.jne.go.kr)'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일선 학교에서 운영하는 ‘대면방식의 물품선정위원회’를 벗어나 ‘온라인(PC·모바일겸용) 비대면 방식’을 구현한 시스템으로 전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프로그램 개발추진단을 구성·운영해 시스템을 설계했으며, 올해 1월부터 본청 및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현장 도입 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파악하고 시스템에 반영했다.
물품선정도움e시스템은 평가기간 동안 평가위원들이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접속해서 물품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손쉬운 참여와 공정한 평가로 청렴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 평가결과 자동 집계 및 회의 결과 자동출력 기능과 더불어 물품선정 결과를 에듀파인 업로드 파일로 제공하는 등 업무 간소화를 이뤄 행정의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교육청은 오는 30일과 4월 4일 여수교육지원청 컴퓨터실과 전남도교육연구정보원 연수실에서 지역 대표강사 및 직속기관, 본청 각 과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춘호 전남교육청 행정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남도교육청이 선도적으로 행정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청렴하고 투명한 물품선정 및 담당자들의 업무경감을 위해 물품선정도움e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