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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옴니셀과 계약…영국 자동조제기 시장 진출

제이브이엠 의약품 조제 자동화기기 납품

코로나19 팬데믹 계기로 자동화기기 수요 급증세

한미약품 JVM 해외사업팀 손민아 이사(오른쪽)와 옴니셀 사라 달마소 부사장이 업무협약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128940)그룹이 영국 자동조제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미약품은 글로벌 조제 자동화 분야 전문기업인 ‘옴니셀’과 영국 전역에 제이브이엠(054950) 제품을 판매하는 업무협약 계약을 지난달 24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2022 유럽병원약사회(EAHP)’ 정기 학술대회에서 체결됐다.

한미약품은 한미사이언스(008930) 계열사인 제이브이엠(JVM)의 해외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의약품 자동 조제시스템 및 관련 소프트웨어를 자체 기술로 연구 및 개발, 생산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약품조제시스템과 약품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병원 및 약국의 전 자동화를 위한 종합 안전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옴니셀은 지난 1992년 설립되어 북미, 영국에 거래처 6만 여 곳을 확보하고 있는 의약품 투약 및 조제자동화 전문기업이다. 약국 자동화기기와 분석 소프트웨어 등의 판매를 통해 지난해 1조 3800억 원의 글로벌 매출을 올렸다.



한미약품은 이번 계약에 따라 △ATDPS(전자동 정제 분류 및 포장시스템) △DBS(전자동 블리스터카드 포장시스템) △VIZEN(전자동 의약품 검수솔루션) △WIZER(전자동 조제 커팅 및 와인딩 시스템) 등 제이브이엠의 의약품 조제 자동화기기를 옴니셀에 직접 납품한다.

그동안 제이브이엠은 네덜란드에 위치한 유럽 법인 ‘JVM EU’를 기반으로 프랑스와 독일, 네덜란드 등에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계약으로 영국에 직접 판매망을 구축함으로써 영국 내 사업 규모를 보다 확장시킬 수 있게 됐다. 영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원격 및 비대면 의약품 배송이 급증하면서 의약품 조제 및 검수 등 약사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자동화 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사라 달마소(Sara Dalmasso) 옴니셀 인터내셔널 부사장은 “제이브이엠의 혁신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옵션의 자동화 기기는 영국 약국시장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옴니셀의 사업 방향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손민아 한미약품 제이브이엠 해외사업팀 이사는 “최근 비대면 원격 의료 및 의약품 온라인 배송이 확대되고 있는 영국 시장 진출은 제이브이엠과 한미약품의 지속가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옴니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미약품이 영국을 넘어 유럽 약사들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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